대개 파티룸은 비슷한 컨셉과 구성을 가진다. 파티룸을 이용하는 이들의 수요와 필요가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합정의 ‘썸타는 여행’은 조금 다르다. MT 장소처럼 왁자지껄 즐기며 술을 먹기 좋은 곳은 아니다. 분명, 친구집처럼 잠깐 와서 놀다갈 수 있는 편안한 느낌 역시 아니다. 썸타는 여행은, 그보다 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안녕하세요, 호스트님.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이는 서른 다섯입니다. 예전에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일을 했었어요. 지금은 <썸타는 여행>을 운영 중입니다. 방송국에서 일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저를 위한 일이고, 또 제 노력이 결실을 보는 일이니까요.
<썸타는 여행>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연남동에 1호점을 오픈했고, 얼마 전에 2호점을 이곳에 오픈했어요.
공간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여행을 좋아했어요. 원래 <썸타는 여행>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했죠. 여행하기 전에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친해지는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싶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이 공간을 만들었으니 예쁘게 꾸며 공간대여를 해보자, 싶었습니다.
<썸타는 여행>만의 다른 공간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을까요?
보통 세 종류의 파티룸이 있어요. 대학생들이 20명 정도 모여 밤새 놀면서 MT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쉴 사람은 쉬고, 놀 사람은 노는 거죠. 하지만 가평은 멀고, 교통비도 많이 들잖아요. 또 다른 하나는 친구 집 같은 분위기의 파티룸이에요. 인테리어 잘 된 작은 집에서 친구들끼리 노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썸타는 여행>처럼 여성 게스트 중심의 생일 파티, 브라이드 샤워 공간을 만드는 거죠. 저희는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예쁜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려 노력 중입니다.
일 년 넘게 공간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손님과 마주치지 않아요. 손님들이 주로 있는 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 중입니다. 대부분 여성 고객 분들이시다 보니, 직접 보고 설명 드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세요. 고객 분들이 불편함을 느 끼지 않게, 사전에 전화나 문자로 이야기 드리는 편입니다.
공간운영을 하시면서 힘든 점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술을 많이 드시고 기물파손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파가 내려 앉는다거나 잔이나 접시가 깨지는 일도 종종 있죠. 공간을 지저분하게 쓰시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경우 사실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때도 많아요. 배상을 요청 드리면 그 금액 때문에 껄끄러움이 생기기도 하죠. 그 고객님이 돌아가셔서 이 공간에 대해 주변에 좋게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참아야 하는 부분이 있죠. 물론 이런 고객 분들은 많지 않고, 대부분 손 댈 곳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이용해주시죠.
새로 공간을 운영하려는 분들께 조언하실 부분이 있다면요?
솔직히, 다른 자영업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하루 종일 지킬 필요도 없죠. 요식업에 비하면 자본금도 적게 들죠. 하지만 쉽게 시작하는 건, 쉽게 접게 되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렌드를 읽어야 합니다. 쉽게 방 꾸며서 손님 받는 것, 고객에게나 저희에게나 만족감이 떨어지는 일이죠. 심혈을 기울이고 꾸미면, 피드백이 더 좋아서라도 즐겁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셀프로 해야죠.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고민할수록 더 예쁜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고객님들께 공간을 홍보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블로그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업로드합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홍보해요. 타겟층이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20대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애용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예약하기 전에 검색하면, 수백 개의 샘플이 나오죠.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예약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페이스클라우드 페이지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찾아왔던 고객 분들이 다시 찾게 되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만족도가 높아서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 드렸듯, 공간을 쉽게 시작하지 말라는 건, 좁은 공간에 그저 그런 인테리어를 해두면 처음은 올 수 있어도, 그 다음에 다시 찾지는 않게 되거든요. 고객의 마음에서 이 공간을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가, 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죠.
리뷰를 관리하는 노하우는 있으신가요?
아뇨. 따로 요청 드리지 않습니다. 고객님들께 강요하고 싶지 않았어요. 요청드리거나, 경품을 드리면 고객님들이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기 어렵거든요. 고객들의 소리를 듣고 바로 바로 수정하는 게 더 좋은 공간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이용했어요. 공간대여는 개인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크거든요. 여러 플랫폼이 있었지만,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가장 좋은 선택이었죠.
스페이스클라우드라는 플랫폼에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네이버와 연동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죠. 손님들이 보다 쉽게 공간을 찾을 수 있어요.
어떤 분께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죠.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봤지만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가장 빠르고 좋아요. 운영을 하다보면 내용과 사진이 수시로 바뀔 때가 있는데,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호스트가 직접 수정할 수 있죠. 하지만 다른 플랫폼은 메일과 전화가 여러 번 오가야 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간의 성공요인에는 뭐가 있다고 보시나요?
성공했다고 보기는 부끄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진인 것 같아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공간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비스무리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위해 모로칸, 보헤미안, 히피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져왔어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타겟층이 다르니까요.
호스트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이야기처럼, 그 공간에는 사진이 되지 않는 공간이 없었다. 어떤 곳을 찍든 그림이었다. 내 오늘의 시간을 친구들과 장식하고 싶다면, 바로 썸타는 여행을 찾아보자. 당신의 가장 예쁘고 빛나는 오늘을 꾸며주기에 썸타는 여행만한 곳은 없을 테니까.
썸타는 여행 소개
브라이덜샤워, 생일파티, 친목도모, 정모, 프로포즈, 촬영 등 다양한 모임과 목적에 따라 멋진 연출이 가능한 공간 썸타는 여행은 현재 홍대점과 상수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별히 보헤미안, 히피 등의 이국적인 스타일의 특색있는 파티룸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 글 : 트웬티스타임라인 김도현 편집장
트웬티스타임라인의 20대 에디터들이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등록된 다양한 공간을
방문하여 취재한 글입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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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파티룸은 비슷한 컨셉과 구성을 가진다. 파티룸을 이용하는 이들의 수요와 필요가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합정의 ‘썸타는 여행’은 조금 다르다. MT 장소처럼 왁자지껄 즐기며 술을 먹기 좋은 곳은 아니다. 분명, 친구집처럼 잠깐 와서 놀다갈 수 있는 편안한 느낌 역시 아니다. 썸타는 여행은, 그보다 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안녕하세요, 호스트님.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이는 서른 다섯입니다. 예전에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일을 했었어요. 지금은 <썸타는 여행>을 운영 중입니다. 방송국에서 일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저를 위한 일이고, 또 제 노력이 결실을 보는 일이니까요.
<썸타는 여행>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연남동에 1호점을 오픈했고, 얼마 전에 2호점을 이곳에 오픈했어요.
공간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여행을 좋아했어요. 원래 <썸타는 여행>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했죠. 여행하기 전에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친해지는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싶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이 공간을 만들었으니 예쁘게 꾸며 공간대여를 해보자, 싶었습니다.
<썸타는 여행>만의 다른 공간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을까요?
보통 세 종류의 파티룸이 있어요. 대학생들이 20명 정도 모여 밤새 놀면서 MT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쉴 사람은 쉬고, 놀 사람은 노는 거죠. 하지만 가평은 멀고, 교통비도 많이 들잖아요. 또 다른 하나는 친구 집 같은 분위기의 파티룸이에요. 인테리어 잘 된 작은 집에서 친구들끼리 노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썸타는 여행>처럼 여성 게스트 중심의 생일 파티, 브라이드 샤워 공간을 만드는 거죠. 저희는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예쁜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려 노력 중입니다.
일 년 넘게 공간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손님과 마주치지 않아요. 손님들이 주로 있는 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 중입니다. 대부분 여성 고객 분들이시다 보니, 직접 보고 설명 드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세요. 고객 분들이 불편함을 느 끼지 않게, 사전에 전화나 문자로 이야기 드리는 편입니다.
공간운영을 하시면서 힘든 점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술을 많이 드시고 기물파손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파가 내려 앉는다거나 잔이나 접시가 깨지는 일도 종종 있죠. 공간을 지저분하게 쓰시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경우 사실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때도 많아요. 배상을 요청 드리면 그 금액 때문에 껄끄러움이 생기기도 하죠. 그 고객님이 돌아가셔서 이 공간에 대해 주변에 좋게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참아야 하는 부분이 있죠. 물론 이런 고객 분들은 많지 않고, 대부분 손 댈 곳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이용해주시죠.
새로 공간을 운영하려는 분들께 조언하실 부분이 있다면요?
솔직히, 다른 자영업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하루 종일 지킬 필요도 없죠. 요식업에 비하면 자본금도 적게 들죠. 하지만 쉽게 시작하는 건, 쉽게 접게 되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렌드를 읽어야 합니다. 쉽게 방 꾸며서 손님 받는 것, 고객에게나 저희에게나 만족감이 떨어지는 일이죠. 심혈을 기울이고 꾸미면, 피드백이 더 좋아서라도 즐겁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셀프로 해야죠.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고민할수록 더 예쁜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고객님들께 공간을 홍보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블로그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업로드합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홍보해요. 타겟층이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20대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애용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예약하기 전에 검색하면, 수백 개의 샘플이 나오죠.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예약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페이스클라우드 페이지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찾아왔던 고객 분들이 다시 찾게 되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만족도가 높아서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 드렸듯, 공간을 쉽게 시작하지 말라는 건, 좁은 공간에 그저 그런 인테리어를 해두면 처음은 올 수 있어도, 그 다음에 다시 찾지는 않게 되거든요. 고객의 마음에서 이 공간을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가, 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죠.
리뷰를 관리하는 노하우는 있으신가요?
아뇨. 따로 요청 드리지 않습니다. 고객님들께 강요하고 싶지 않았어요. 요청드리거나, 경품을 드리면 고객님들이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기 어렵거든요. 고객들의 소리를 듣고 바로 바로 수정하는 게 더 좋은 공간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이용했어요. 공간대여는 개인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크거든요. 여러 플랫폼이 있었지만,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가장 좋은 선택이었죠.
스페이스클라우드라는 플랫폼에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네이버와 연동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죠. 손님들이 보다 쉽게 공간을 찾을 수 있어요.
어떤 분께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죠.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봤지만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가장 빠르고 좋아요. 운영을 하다보면 내용과 사진이 수시로 바뀔 때가 있는데,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호스트가 직접 수정할 수 있죠. 하지만 다른 플랫폼은 메일과 전화가 여러 번 오가야 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간의 성공요인에는 뭐가 있다고 보시나요?
성공했다고 보기는 부끄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진인 것 같아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공간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비스무리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위해 모로칸, 보헤미안, 히피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져왔어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타겟층이 다르니까요.
호스트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이야기처럼, 그 공간에는 사진이 되지 않는 공간이 없었다. 어떤 곳을 찍든 그림이었다. 내 오늘의 시간을 친구들과 장식하고 싶다면, 바로 썸타는 여행을 찾아보자. 당신의 가장 예쁘고 빛나는 오늘을 꾸며주기에 썸타는 여행만한 곳은 없을 테니까.
썸타는 여행 소개
브라이덜샤워, 생일파티, 친목도모, 정모, 프로포즈, 촬영 등 다양한 모임과 목적에 따라 멋진 연출이 가능한 공간 썸타는 여행은 현재 홍대점과 상수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별히 보헤미안, 히피 등의 이국적인 스타일의 특색있는 파티룸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 글 : 트웬티스타임라인 김도현 편집장
트웬티스타임라인의 20대 에디터들이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등록된 다양한 공간을
방문하여 취재한 글입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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